날고싶은 물고기 S

지스 부화통 BL-1 사용기 본문

물생활/사용기

지스 부화통 BL-1 사용기

S. Yoo 2015. 1. 31. 15:53

지스 부화통 BL-1 사용기입니다.


제품 포장은 심하다 싶을정도로 단순합니다.

인쇄되지 않은 박스에, 라벨스티커만 붙어 있는 정도입니다.




제품 구성은 위와 같습니다.

마감도 괜찮은 편이며, 잔흠집 역시 보이지 않았습니다.




위에서 내려다보면, 이런 모습입니다.

촘촘한 스텐레스망이 있어, 치어가 빠져나가지 못합니다.

(치새우는 빠져나갈 수도 있을 것 같지만, 실험해보지 않아서 확실하진 않습니다.)


사용하다보면, 하단에 이물질이 많이 끼게되는데, 스텐레스 특성상 관리가 상당히 용이합니다.

지스 부화통의 큰 장점 중 하나입니다.




아래서 봤을 때 모습입니다.

성어들이 아래에서 쪼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방지하는 목적으로 루바망이 붙어있습니다.

길죽하게 나와 있는 부분은, 수평을 잡아주고 벽면과의 거리를 조절해, 외부 물고기의 끼임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수조 벽에 걸어서 사용할 경우, 위와 같이 사용하시면 됩니다.

수조의 물높이에 따라 적당하게 조절가능합니다.

다만, 결합과정이 쉽지 않은데, 사포나 칼을 이용하여 살짝 갈아주면 잘 들어갑니다.




벽면에 부착하여 사용할 경우, 위와 같이 큐방을 이용해 고정해줍니다.

큐방의 경우, 간혹 부화통이 미끄러져 내려가는 참사가 벌어질 수 있으니,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걸어서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콩돌의 역할을 하여, 물을 끌어올려주는 장치입니다.

중간 밸브를 이용하여, 공기의 유입량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너무 강한 수류는 치어에게 좋지 않으니, 적당한 흐름을 만들어 줄 필요가 있습니다.)




물이 끌어올려지는 부분입니다.

생각보다 간격이 넓어, 외부에 치어나 치새우가 있을 경우, 위험할 수 있습니다.

상황에 따라 남는 스펀지 등을 이용하여, 막을 필요가 있습니다.




메타큐브 부화통과의 비교 사진입니다.

수조내 차지하는 공간은 비슷한 편입니다만, 군더더기가 없는 탓에 내부 수량의 차이는 큰편입니다.




저는 치어항(35큐브)에 설치하였습니다.

35큐브정도면 사용하는데 지장이 없어 보입니다.

BL-1의 경우 측면에 가려지는 곳이 없고, 재질의 투명도가 높아, 타 부화통에 비해 수조가 넓어 보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위에서 내려다 본 모습입니다.

뚜껑을 닫은채로 먹이를 급여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일주일 가량 사용해본 현재까지의 느낌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일단, BL-1을 선택하게된 이유는 경험상 부화통의 측면은, 생각보다 물순환에 큰 도움이 되지 않았고, 오히려 시야를 가리고, 관리에 손이 더 가는 단점이 큰 것 같아, 측면이 모두 막혀 있는 제품을 원했기 때문입니다.


일주일간 사용해보니, 공기유입을 이용한 물순환 구조로 인해, 하단 망사만으로도 충분한 물순환이 이루어짐을 확인하였습니다.


뚜껑을 여닫을 때 조금 빡빡한 느낌이 있지만, 헐거운 것보다는 낫기에 큰 문제는 되지 않습니다.


부화통이라는 것이 그리 대단한 기능을 요하는 것이 아니기에, 특별한 문제점을 찾아보기는 어렵습니다.


부화통 중에선 가격이 비싼편이라 조금 부담스러울 수는 있으나, 타 부화통대비 수조내 이질감이 적어, 보기에 상당히 좋습니다.


지스 부화통 BL-1은 현재 출시된 부화통 중에서 가장 완성도가 뛰어난 제품이 아닐까 싶습니다.


유일한 단점은 가격입니다.

가격만 조금 내려가준다면, 분리사육 용도로는 고민할 것 없이 이제품을 선택하게 될 것 같습니다.





'물생활 > 사용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스 구피 부화통 GL-1 사용기  (0) 2015.02.11
Comments